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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영국 코미디] 블라이스 스피릿 :: 판타지 코미디 ::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온다면?

by 소니도리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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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스피릿
개봉일 : 2021.06.30
12세 관람가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에 방문한 지 오래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랜만에 해외 코미디 영화가 개봉합니다.

노엘 카워드의 연극 ‘블라이스 스피릿’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코로나 시국의 코미디 영화

작가 노엘 카워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블라이스 스피릿’ 각본을 쓰게 되었는데, 어두운 시기에 삶에 대한 기쁨을 깨닫게 하기 위해 코미디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상황은 다르지만 현재도 어두운 시기인 것은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 웅크려있지만 말고 주변을 환기시키는 시간이 필요한데 제격인 영화 같네요.

 

“잠시라도 현대의 어둠에서 벗어나게 해 줄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 감독 에드워드 홀 

 

 

 

 

메인 예고편

 

 

 

30초 예고편

 

 

 

 

줄거리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다?! 

뮤즈였던 전처 `엘비라`의 죽음 이후
슬럼프에 빠진 작가 `찰스`는
영감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 `루스`와 함께 
심령술사 `마담 아카티`를 찾아가 강령회를 제안한다

`마담 아카티`의 진지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들 코웃음 쳤지만
그날 밤, `찰스` 앞에 죽은 `엘비라`가 나타나는데…

목숨 건 살벌한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출연진

 

 

 

007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유명한 '주디 덴치'와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코미디 영화에서 연기를 펼쳤던 댄 스티븐스가 출연합니다.

 

 

 

 

환상적인 미장센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어바웃 타임>에서 미술을 맡았던 존 폴 켈리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블라이스 스피릿> 속 1930년대 감각적인 영국의 비주얼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단연 돋보이는 주인공 ‘찰스’와 ‘루스’의 집은 유명 건축가들에 의해 설계된 ‘Joldwynds’라는 주택입니다. 현대적인 스타일을 가미하여 1932년에 완성되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방마다 블루, 핑크 등 고유의 색감이 들어가 있는데, 그 색감들이 집에서 다양한 일이 일어난다는 의미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 감독 에드워드 홀 

 

 

 

 

 

 

<블라이스 스피릿>에서는 의상마다 매우 강렬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캐릭터들의 개성을 담아냈는데요.

특히 ‘루스’와 ‘엘비라’의 의상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우아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루스’와 달리 ‘엘비라’의 의상은 다소 자유롭고도 활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는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와 갈등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였다고 하네요.

 

 

 

 

 

 

 

 

 

 

 

풍자 코미디

어둡고 두려운 현실에서 사람들이 웃음을 되찾길 바랐던 작가 노엘 카워드의 ‘블라이스 스피릿’은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허세로 가득한 사람들의 위선을 풍자하는 위트 넘치는 코미디입니다.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즐거움과 위선적인 현대인들을 풍자하는 통쾌한 코미디가 재미의 요소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영화를 골라야 한다면, 그저 어두운 현실을 잠시나마 웃으며 잊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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